2009년 4월 24일 기아전
비 내리는 대구 구장 추운 날씨임에도 경기는 후끈 달아 올랐다.
기아가 1회초 먼저 선취점을 뽑았으나
바로 1회말 공격에서 실책과 연속 4안타로 3점을 얻고
2회에 또 1점을 보태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가는가 싶더니
3회 연속안타와 연속 홈런으로 4점 실점.......
5:4로 1점차로 끌려 가며 패색이 짙어 가던 8회말 1사후
강봉규 볼넷으로 출루하고 오늘의 영웅 진갑용 선수 투런 홈런을 날려 주네요......
가슴이 터질것만 같더군요
비 홀랑 맞아 가며 기다린 보람이......
비 홀랑 맞고 끝까지 찍은 보람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