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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선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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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9일 대구구장에서는 신이라 불리우는 야구선수
양신 양준혁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양신의 은퇴를 안타까워 하는 많은 팬들 그의 떠나는 모습을 보고자 하는 많은 팬들로
한국 시리즈 7차전을 능가하는 열기로 후끈했다.
입장권을 예매 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루전 아침부터 매표소 앞에 텐트를 쳤고
또 입장권은 예매한 사람들도 좋은 자리에 앉기위해 출입구 앞에 전날 부터 긴줄을 지어 있었다.
또 그 행렬 중에는 삼성팬만 있었던게 아니고 타팀 팬들도 섞여 있었다.


한국 야구 타격부문의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운 선수
18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의 기록을 이 작은 판에 다 쓸수는 없었다.
( 야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제 아들녀석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의 기록외에도 그를 이렇게기억하고있다.
땅볼에도 1루를 향해 적력을 다해 뛰는 모습....
神人이면서 늘 新人처럼 달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겁니다.(라이온즈 홀릭)
양신 본인도 늘 기록의 사나이 ,양신 으로 기억되기 보단 1루를 향해 늘 열심히 달리던 선수로 기억되고싶다로 말하기도 했다.


양신 양준혁선수의 선수 생활 마지막 타석의 마지막 스윙이다.
이때도 비록 땅볼을 쳤지만 그는 1루까지 전력을 다해 뛰었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타석에서의 그를 볼수 없다...


이제 우리는 더이상 1루를 행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볼수도 없다.

이제 우리는 엉성한 자세로 1루에서, 외야에서 수비하는 모습도 볼수가 없다.
하지만 그는 언제까지나 1루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선수로
최고의 자리에서도 언제나 끊임없이 노력하던 선수로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은퇴식이 시작 되면서 하늘도 양신의 은퇴를 안타까워 하는지 비까지 내렸다.

양신도 울고 팬들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
영구 결번 선포 하고 유니폼 반납하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돌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응원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눈에 뜨거운 눈물이 보인다.


후배선수들이 해가래를 치고있다.


만원을 이루었던 대구구장 팬들 .....
1시간가까이 진행된 은퇴식중 많은 비가 내렸지만 비를 맞으면서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양신이 그들에게 어떤 존재 였는지 다시한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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